ai 투자 :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시대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이끌고 때로는 우리 삶의 아픔을 보듬어온 15인을 강원국이 직접 만나 내밀한 인생의 역사와 살아갈 지혜를 공부했다.

재원 : 강원국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희망의 이정표로 떠오른 300인의 삶을 2년 넘도록 경청했고, 그 가운데 교육, 과학, 법조, 건축, 문학 등 분야 최고의 명사 15인 인생의 정수를 이 『강원국의 인생 공부(디플롯, 2024.01.10)』에 담았다.

한 사람의 일생을 관통하며 응축된 지혜를 듣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공부라는 강원국은 이 책을 통해 공부로써의 대화가 가장 빛났던 순간들을 엮어냈다.

강원국은 이들에게서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한다. 거의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역경의 시절을 겪었고 이를 지금의 삶으로 뛰어넘어올 기회로 삼았다는 것이다. 스스로 극복과 재생의 드라마를 써가며 지금에 이른 이들에게는 어떤 남다른 삶의 지혜가 있었던 걸까.

강원국은 절망의 시절에도 삶의 성패보다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지, 삶의 방향성을 끝내 놓지 않은 순간에 주목하고 어떻게 자기만의 길을 열어냈는지 탐구한다. 15인 모두 각기 달랐던 삶의 지혜를 이 책에 담았다.

<책 속으로>

파인먼이 어떤 토론회에서 만난 인문학자들 보고 “거만한 바보”라고 한 거예요. 그냥 바보는 괜찮다, 대화도 할 수 있고 도와줄 수도 있고. 그런데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뭘 잘 안다고 믿고 있는 거만한 바보들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말한 거예요. 제가 그 대목을 읽고 처음에는 말이 너무 심하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다른 과학 책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다 보니까 제가 바보가 맞는 거예요.

제가 그 바보 범위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안 되겠다, 그동안 과학자들이 우리 문과들을 보면서 얼마나 비웃었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들고 해서 그때부터 짬짬이 과학 책을 읽기 시작했죠._18~19쪽 〈유시민 – 모름을 인정하면 열리는 새로운 시야〉

[강원국] 나를 억누르고 살아왔는데 건축을 만나면서 억눌렀던 감정을 확 터트리신 건가요?

[유현준] 건축설계를 하면서 정말 숨통이 트인다는 기분을 느꼈어요. 제가 약간 관종 끼도 있는데 건축설계가 그걸 한 방에 해소해주더라고요. 건축설계는 내 생각을 다른 사람들한테 보여주는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듣고 박수 쳐주고 칭찬해주는 거예요. 제 존재를 인정받는 거죠. 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한번 경쟁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게 된 거죠. 이런 마음으로 입학해서인지 하버드대학교에서 굉장히 재밌게 공부했습니다._52쪽 〈유현준 – 불안과 결핍을 딛고 만들어낸 소통의 공간〉

<강원국 프로필/작품활동>

저자 강원국(1962년생, 나이 61세)은 사람으로부터 배웠던 첫 인생 공부는 김대중, 노무현이었다. 청와대에서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연설비서관으로 두 대통령과 함께 일하며 국민의 마음을 흔들고 채우는 말과 글을 썼다. 그러려면 두 대통령의 삶과 생각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사람 공부가 먼저였다.

첫 책 《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뒤로 글쓰기와 말하기 책들을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렸고, 2021년부터 KBS 라디오 〈강원국의 지금 이 사람〉의 진행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타인의 삶을 경청하는 인생 공부를 시작했다. 그간 문화, 예술, 교육, 사회, 정치 등 각계각층 300여 명에 달하는 인물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이 책에서는 15인을 선정해 지금의 삶에 이르게 된 인생의 역사를 종횡무진 펼쳐낸다.

강원국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의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꺼내려 살살 성미를 긁고 슬쩍 눙친다. 강원국의 인터뷰가 특별한 건 그들이 성취한 결과의 위대함을 빛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살아가는 일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에 있다.

날 때부터 특별했다는 사람은 없었다. 각자 자기만의 역경과 위기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극복하고 승화시켰다. 결핍이 살아갈 동력이 되기도 했다. 강원국은 이들 삶에 숨겨진 그늘을 슬며시 파고든 다음 그때의 상처가 어떻게 지금의 당신을 만들었는지 풀어내도록 공감의 추임새를 넣고, 때로는 삐딱하게 딴지를 걸며 더 깊은 속내를 꺼내길 부추긴다. 그렇게 얻은 15인 인생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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