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23세 이하 남자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장신 공격수 이영준이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려 황선홍 호에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 황선홍 호는 경기 내내 아랍에미리트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14분, 이강희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동시에 스쳤습니다.

4분 뒤 공격은 더 아쉬웠습니다.

황재원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이어진 장면에서 안재준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대표팀은 후반에도 강성진의 헤더가 다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기다리던 득점은 후반 추가시간 터졌습니다.

추가시간 4분, 교체 투입된 공격수 이영준이 이태석의 코너킥을 통렬한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김천 상무 소속의 이영준은 거수경례 세리머니로 극장골을 자축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1 대 0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변준수/23세 이하 축구대표팀 주장 : “1 대 0도 이긴 건 이긴 거고, 결정력 부분은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B조에 속한 일본은 중국을 1 대 0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일본은 전반 17분, 수비수 니시오가 비신사적 행위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한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