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 대비 0.6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1월 0.37% 오르며 상승 전환한 데 이어 2월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구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가 있는 동남권이 1.1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이 0.85%,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이 0.81%로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 0.21%,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 0.15% 등 서울 내 전 권역에서 실거래가지수가 올랐습니다.

다만 두 달 연속 이어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세는 3월까지는 이어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조사 시점(어제)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에서 서울은 0.27%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안에서도 도심권(2.34%)과 동북권(0.47%)은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동남권(-0.79%), 서남권(-0.56%), 서북권(-0.14%)은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