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기업, 美 최대 물리보안 전시회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
ISC WEST 2024 한국관, 국산화 보안 부품·장비 및 인공지능 보안 제품 앞세워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는 현지시각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물리보안 전문 전시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 2024)’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SC WEST 2024 한국관 부스[사진=KISIA]

2023년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Strategic Cybersecurity Cooperation Framework)’로 한미 양국 정보보호 산업계 간의 협력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에 수출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ISC WEST는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미국 최대 규모의 보안기기 전시회다. 영국 IFSEC, 중국 CPSE와 함께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 전시회는 약 27개국 750여 개 정보보호 기업이 참가해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영상감시(Video Surveillance), 출입통제(Access Control), 정보기술/사물인터넷 보안(IT&IoT Security), 침입경보(Alarms), 무선장비(Wireless Equipment), 생체인식(Biometrics), 탐지 장치(Detection Controls/Devices), 스마트홈(Smart Home), 보안 법규제(Law Enforcement) 등이다.

한국공동관에 참가하는 국내 보안기업은 △딥노이드(AI X-Ray 자동판독시스템) △수퍼게이트(Edge AI 기반 지능형 영상 솔루션) △스마트레이더시스템(레이더 센서) △아이닉스(Edge AI 반도체칩(SoC), CCTV) △아이씨티케이(보안 반도체·모듈·솔루션) △애니셀(종이문서유출차단솔루션) △유메인(UWB레이더, 실버케어 모니터링 솔루션) △이화트론(CCTV IP Camera, NVR, DVR) △정화테크(터치스크린타입 전자 정락) △티아이티이엔지(직불·키오스크 카드 프린터) △하이엔드테크(AI IP카메라&BOX, 네트워크 저장장치) 등 정보보호 수출 경쟁력을 보유한 11개 사다.

한국관에는 주요 보안 부품·장비의 외산 의존도를 줄이고자 민관협력 R&D로 최초 개발된 국산화된 보안 부품(아이닉스-과기정통부, AI 반도체칩(SoC)) 및 장비(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AI X-Ray 자동판독 시스템)를 선보여 국산 장비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보안업계가 주목하는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여 참관객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가기업 중 유메인은 전시 어워즈(SIA New Products+Solutions Awards)에서 UWB 레이더 기반 보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제품 브랜딩 등 국내 제품에 대한 추가 홍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ISIA와 KOTRA는 사전-현장-사후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참가기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시 참가 전에는 잠재바이어 발굴과 연락을 지원하며, 현장에서는 한국공동관 참관객 모객과 홍보를 지원한다. 전시 참가 후에는 전시회에서 만난 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후속 상담을 진행하는 KISIA 사업 연계와 KOTRA 수출전문위원의 전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KISIA와 KOTRA는 ISC WEST 전시회에 매년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보안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email protected])]